장애가 있는 초등학생과 소풍을 가는 이유: 라라 소셜 챌린지 2탄 '알록달록, 가을 소풍' 모집
라라언어클리닉2026-10-04
안녕하세요. 온라인 언어치료하는 라라입니다.
라라 소셜 챌린지 2탄 '알록달록, 가을 소풍'은 장애가 있는 초등학생이 뚝섬유원지에서 모래놀이와 피크닉을 즐기는 1회기 체험 활동이에요. 2026년 10월 25일(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하고,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장애가 뚜렷한 친구들은 경험이 너무 부족해요. 경험이 있어야 표현도 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이번 챌린지의 목표는 사회성 '기술'이 아니라 '경험'이에요.

왜 소풍인가요?
장애가 뚜렷한 아이들은 짝수업조차 쉽지 않아요. 문화센터도, 원데이 클래스도 가기 어렵습니다.
"우리 아이가 잘 어울릴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면 어쩌지?" 이런 걱정 때문에 집과 치료실만 오가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다 보니 밖에서 또래 친구들과 놀아 본 경험 자체가 너무 적습니다.
아이들의 세상이 넓어지려면 새로운 공간에서 쌓는 즐거운 경험이 꼭 필요해요. 그래서 오래 고민한 끝에, 아이를 이해하는 선생님이 곁에 있는 체험 활동을 만들었습니다.
'알록달록'은 어떤 시리즈인가요?
자폐스펙트럼, 지적장애처럼 자신만의 색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하려고 만든 시리즈예요.
- 말을 못해도 괜찮아요. 말만 표현 수단은 아니니까요.
- 상동행동이 있어도 괜찮아요.
- 틱이 있어도 괜찮아요.
초등학생이라면, 해 보고 싶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기술보다 경험이 먼저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장애가 뚜렷한 친구들에게는 경험이 너무 부족하다는 점이에요. 말하고 싶은 것, 보여 주고 싶은 것은 경험에서 나옵니다.
경험이 있어야 표현도 하고 싶어지지요!
흥미도 없는데 AAC 그림만 들이밀면 아이들에게는 거부감만 쌓여요. AAC는 하고 싶은 말이 생겼을 때 쓰는 도구입니다.
그래서 먼저 재미있는 경험을 만들고, 그 안에서 AAC를 자연스럽게 쓰게 하는 거예요.
이 단계의 아이들에게는 정해진 사회성 기술을 반복하는 것보다, 진짜 공간에서 진짜 즐거움을 느끼며 관계를 경험하는 것이 먼저예요.
시원한 가을바람과 알록달록 물든 나뭇잎, 손끝으로 느끼는 모래의 촉감, 그리고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밖에서 친구랑 노는 건 즐거운 일이구나." 이 경험이 다음 걸음을 위한 디딤돌이 됩니다.
경험이 충분히 쌓였을 때 기술도 배울 수 있어요.
배운 것이 생활로 이어지려면 실제 공간에서 직접 해 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있습니다(Schepis et al., 2001).
라라 소셜 챌린지는 이런 일상 환경 중재(Natural Context Intervention) 방식으로 진행해요.
- 모래놀이와 피크닉을 즐기는 동안 아이들은 AAC를 자연스럽게 써요.
- 선생님은 플로어타임 방식으로 아이를 따라가며 지원해요.
언제, 어디서 하나요?
- 일정: 2026년 10월 25일(일) 오후 1시~3시 (약 2시간)
- 만나는 곳: 7호선 자양역(뚝섬유원지) 2번 출구
- 순서: 오늘 일과 설명하기 → 함께 모래놀이 하기(편의점 옆 모래놀이장) → 돗자리에 앉아서 간식 먹기
- 비가 오거나 최소 인원이 모이지 않으면 취소될 수 있고, 그때는 전액 환불해 드려요.

어떤 아이가 참여할 수 있나요?
- 초등학생
- 보호자와 떨어져 지낼 수 있는 아동
- 사람이 많은 야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아동
- 아주 간단한 의사표현이 가능한 아동 (말이 아니어도 돼요. 몸짓, 표정, AAC도 표현이에요.)
-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함께 이동하고 기다릴 수 있는 아동
선착순 모집이고, 정원이 차면 대기 순서를 안내해 드려요.
안전은 어떻게 준비하나요?
- 아이 1명당 성인 1명이 함께해요. 아동 2명당 전문 치료사 1명, 아동 1명당 보조 인력 1명을 배치합니다.
- 상황을 보고 필요하면 안전 가드를 추가로 배치해요.
- 모든 아이에게 에어태그를 달아요.
- 활동 당일 보험을 들어요.
- 안전 확인과 상담을 위해 활동 전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요. 외부에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컨디션이나 현장 상황에 따라 참여가 어려우면, 보호자께 연락드려 동행을 요청드릴 수 있어요.
어떤 자료를 받나요?
활동 전: 가정용 워크시트를 드려요. 집에서 미리 함께 살펴보세요.
- 활동 내용 시각 스케줄
- 놀이 중에 쓸 수 있는 AAC
활동 후: 실제 경험에 대한 워크시트를 드려요. 가을 소풍에 대한 느낌을 나눠 보세요.
- 활동 경험 AAC

수업료와 신청 방법
- 수업료: 1회기 150,000원 (라라언어클리닉 아동 100,000원)
- 신청: 아래 카카오톡 채널로 신청해 주세요.
릴스에서 드린 이야기: 장애 초등생들과 소풍을 가는 이유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직접 말씀드린 내용을 그대로 옮겨 둡니다.
영상은 라라언어클리닉 인스타그램(@lara.clinic)에서 보실 수 있어요.
"장애가 뚜렷한 친구들은 짝수업조차 쉽지가 않아요. 문화센터도, 원데이 클래스도 너무 어려워요. 그러다 보니까 밖에서 또래 친구들이랑 놀아 본 경험이 너무 적어요.
그래서 만들어 봤습니다. 라라 소셜 챌린지 2탄, 알록달록 가을 소풍이에요.
알록달록은 자폐스펙트럼이나 지적장애처럼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하고자 만든 시리즈예요. 말을 못해도, 상동행동이 있어도, 틱이 있어도 전혀 상관없어요.
초등학생이라면 해 보고 싶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아이 한 명당 한 명의 성인이 붙을 거고요, 상황을 봐서 필요하다면 튼튼한 안전 가드도 고용할 예정입니다.
사실 해 봐야 알잖아요. 우리 아이가 밖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여기서 잘 맞으면 짝수업으로 갈 수도 있고요. 이번을 계기로 주기적으로 한번 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세상, 같이 넓혀 줘요."
감사합니다. 라라였습니다.
글쓴이 조연주(라라) · 1급 언어재활사, ICDL DIR플로어타임 Expert 트레이닝 리더 · 라라언어클리닉
참고문헌
- Schepis, M. M., Reid, D. H., Ownbey, J., & Parsons, M. B. (2001). Training support staff to embed teaching within natural routines of young children with disabilities in an inclusive preschool. Journal of Applied Behavior Analysis, 34(3), 313–327.
우리 아이 이야기 같나요?
카카오톡 채널에 아이의 나이와 가장 걱정되는 점을 남겨 주세요. 아이에게 맞는 선생님을 안내해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