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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언어치료,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라라언어클리닉의 지속률 94%

라라언어클리닉2026-08-13

안녕하세요. 온라인 언어치료하는 라라입니다.

라라언어클리닉에서 2026년 이전에 온라인 언어치료를 시작한 아이들의 94%가 지금도 수업을 이어 가고 있어요. 평균 재원 기간은 2년 2개월이고, 가장 오래 만난 아이는 5년 7개월째입니다.

화면으로 하는 수업이 되는지 묻는 분께, 저희는 남아 있는 아이들의 숫자로 답합니다.

라라언어클리닉은 201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언어치료를 시작했고, 2026년 지금도 같은 자리에서 그 길을 이어 가고 있어요. 오늘은 라라언어클리닉의 온라인 수업을 실제 데이터로 정리합니다.

화면으로 하는 수업, 우리 아이도 될까요?

문의하시는 부모님이 가장 먼저 꺼내시는 말이에요. "우리 아이는 화면 앞에 10분도 못 앉아 있어요." 태블릿만 보면 몸이 먼저 돌아서고 불러도 반응이 느린 아이를 매일 보고 계시니 걱정이 당연합니다.

해외에 계신 부모님은 고민이 하나 더 있어요. 한국어를 이어 주고 싶은데 가까이에 도움받을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희를 찾아 주시는 이유가 대부분 여기에 있어요.

지속률은 얼마나 되나요?

저희가 가장 아끼는 지표는 "몇 명이 왔는가"보다 "몇 명이 남아 있는가"예요.

  • 2026년 이전에 시작한 아이들의 94%가 지금도 수업 중
  • 평균 재원 기간 2년 2개월
  • 가장 오래 만난 아이 5년 7개월째
  • 10명 중 7명이 1년 이상, 4명 중 1명은 3년 이상

오프라인 기관으로 생각해도 쉽지 않은 숫자입니다. 게다가 온라인 언어치료는 바우처도 쓸 수 없거든요.

언어 중재는 짧게 끝나는 일이 아니에요. 아이가 말을 배우는 속도에 맞춰 길게 따라가야 변화가 쌓입니다.

연구에서는 온라인 언어치료를 어떻게 보나요?

초등 연령 아동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원격으로 제공한 말·언어 중재가 대면 방식과 비슷한 향상을 보였다고 보고해요(Wales, Skinner, & Hayman, 2017).

다만 포함된 연구 수가 많지 않아 근거는 계속 쌓이는 중입니다.

온라인을 대면의 대체품으로만 여기시는 분이 많아요. 그런데 화면은 자극이 정돈되기 때문에 산만한 아이에게 더 잘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나라에서 수업을 듣나요?

지금 저희 수업에는 15개국에서 접속해요. 한국까지 하면 16개국입니다.

  • 미국, 캐나다, 영국, 체코, 러시아,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 호주

재원생 10명 중 5명이 해외 가정이에요. 나라 수는 그때그때 바뀌지만 해외 가정의 비율은 40~60%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업은 어떻게 맞춰 가나요?

  • 수업 길이는 40~80분 사이에서 조정해요. 레오는 처음에 40분도 길어했습니다. 집중이 자라면 시간을 늘리고, 버거워하면 다시 줄여요.
  • 형제가 함께 듣기도 해요. 레아는 동생과 함께 수업을 듣습니다.
  • 언어와 심리 지원을 함께 받는 가정도 많아요.
  • 개별 수업, 짝 그룹, 부모교육(PCIT·OPC·플로어타임·AAC)까지 한 곳에서 이어 갈 수 있어요. 아이가 자라도 기관을 옮겨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부모님들은 어떻게 찾아오시나요?

  • 신규 문의의 35%는 블로그, 카페, 인스타그램 글을 꼼꼼히 읽고 오신 분들이에요.
  • 30%는 지인 추천이고, 그중 절반은 같은 분야 선생님과 전문가의 추천입니다. 한 번도 뵌 적 없는 선생님들이 추천해 주시기도 해요.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가까워서", "지나가다" 오시는 기관이 아니에요. 따져 보고 비교한 뒤에, 또는 같은 분야 선생님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오십니다.

누가 아이를 만나나요?

  • 선생님들의 평균 경력은 17년, 가장 짧은 분도 10년이 넘어요.
  • 전원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 국내에서 온라인 언어치료를 가장 먼저 시작한 기관이라, 온라인 수업 경력도 그만큼 깁니다.

경력이 길다는 것은 다양한 아이를 만나 봤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아이의 반응이 멈춘 순간에 다음 방법을 빠르게 꺼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의 프로필은 라라언어클리닉 치료사 소개에 모두 공개되어 있어요.

온라인 언어치료 기관을 고를 때 무엇을 물어봐야 하나요?

"얼마나 좋아지나요"보다 "아이들이 얼마나 오래 다니나요"를 먼저 물어보시길 권해요. 남아 있는 아이들의 숫자가 그 기관의 시간을 보여 줍니다.

오래 다닌다면 효과가 없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아이마다 다르지만, 라라언어클리닉에는 정말 다양한 아이들이 옵니다.

단기간에 끝나는 사례보다, 긴 호흡으로 증진을 이끌어 종결하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에는 "온라인으로는 안 된다"는 말도 들었어요

Zoom을 아는 사람이 드물던 때가 있었습니다. 온라인 수업으로도 아이가 좋아진다는 것을 저희 스스로 증명해야 했고, 무조건 안 된다는 말도 들었지요.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화면 너머에서도 아이는 자라요.

오래 함께해 온 아이들이 그 사실을 먼저 보여 주었습니다. 라라언어클리닉은 그 자리에서 계속 치료하고, 연구하고, 공부하겠습니다.

우리 아이의 말이 궁금하시다면 언제든 라라언어클리닉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라라였습니다.

글쓴이 조연주(라라) · 1급 언어재활사, ICDL DIR플로어타임 Expert 트레이닝 리더 · 라라언어클리닉

참고문헌

  • Wales, D., Skinner, L., & Hayman, M. (2017). The efficacy of telehealth-delivered speech and language intervention for primary school-age children: A systematic review. International Journal of Telerehabilitation, 9(1), 55–70.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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